[문화뉴스]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주)제노스가 중남미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제24회 상파울루 국제의료기기전시회(Hospitalar)’에 지난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참가해 중남미 시장 내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주)제노스가 이번에 참가한 이번 행사는 면적 8만2,000㎡에 4개 홀로 43개 국가 1,090여개 기업이 참여했고, 전시회 기간 중 9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은 총 4,052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하고 이 중 603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제노스 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합성골이식재(제품명 : OSTEON 제품군)와  조직수복용생체재료(제품명 : 모나리자 필러), 심혈관용 약물 방출스텐트(제품명 : Genoss DES) 등을 전시, 실질적인 중남미 지역 내 제품 수출성과를 도출해 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OSTEON 제품군은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수출 증대 및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산업통상자원부로 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이며, 모나리자 필러는 순수자체 기술로 세균 배양을 통한 고순도 히알루론산의 원료생산부터 필러 완제품까지 자체 생산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Genoss DES는 Abluminal biodegradable polymer coating 기술이 적용된 심혈관용 약물방출 스텐트 제조공정기술로 보건신기술(NET)에 선정됐으며, 국내 최초로 전 공정 국산화 기술로 개발 되었다.

이들 제품은 회사의 주력 제품들로, 전시기간 내내 방문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많은 파트너 사들과 활발한 협상 및 미팅을 진행했고, 해외 파트너사 발굴에서 뚜렷한 성과가 있었다”며, “개발연구 인원만 전체 인력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오랜 기간 R&D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만큼 보다 현실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제노스는 2004년 처음 골이식재인 Bone graft OSTEON 국내허가를 시작으로, 이듬해 12월 OSTEON 캐나다 승인 완료 및 기업 부설연구소 설립 이후 현재까지 국내 바이오분야에서 축적한 남다른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종합제조 분야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기술경쟁력과 수출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2017 글로벌 강소기업 및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인정받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 코스피에 상장한 덴티움과 관계사이며, 상호 보완적 관계로 무한 성장 잠재력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문화뉴스 이우람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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