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철 개화기 저온피해, 여름철 탄저병 등 발생 막기 위해
대응 상황 선제점검차 안성시 농가 현장방문

사진 = 농협중앙회 제공
사진 = 농협중앙회 제공

[문화뉴스 장진경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8일 배 주산지인 안성시 농가를 방문하여 금년도 배 생육 상황 및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올해 안정적인 배 생산을 위해 개화기 전 저온피해 대응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배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지난해 봄철 저온피해와 여름철 탄저병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 및 병충해 발생으로 사과 생산량은 39만 4천톤으로 30%, 배 생산량은 18만 4천톤으로 27% 감소하며 농가소득 감소 및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졌다.

이에 대응해 농협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올 3월부터 칼슘제 등 생육촉진제 18만 개를 무상 지원하고, 농협케미컬, 농우바이오 등에서 저온피해 경감을 위한 영양제를 최대 50% 할인 공급했다.

과실수급안정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는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저온피해 경감을 위한 영양제를 35% 할인하여 사과, 배 과원 약 8,000ha에 살포 가능한 물량을 선제적으로 공급했다.

강호동 회장은“농협은 작년과 같은 저온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사과·배의 생육관리에 임하고 있다”면서 “탄저병 등 병충해와 태풍, 우박 등 우발적 자연재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올해는 과일 생산을 안정시키고 과수농가 소득 증대 및 소비자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전했다.

문화뉴스 / 장진경 기자 press@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