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 "미노이와 심도 있는 대화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

AOMG와 미노이, '광고 노쇼' 논란 끝에 화해 
AOMG와 미노이, '광고 노쇼' 논란 끝에 화해 

[문화뉴스 서예은 기자] '광고 노쇼' 논란으로 진실 공방을 하던 AOMG와 미노이가 끝내 화해했다. 

11일 AOMG는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다"고 전했다.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미노이의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는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한 소통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미노이가 건강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힙합 음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월 미노이는 광고 촬영 당일 현장에 불참해 논란이 일어났다. 당시 AOMG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 계약 체결 대리 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달라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미노이가 "2시간 전에 광고에 불참하는 일은 없었으며, 계약서 내용 공유도 받지 못했고 계약서 작성 시기도 알지 못했다"라며 심지어 계약서에는 가짜 도장이 찍혀있었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한편, AOMG는 사이머 도미닉, 로꼬, 유겸, 쿠기, 미노이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최근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가 AOMG를 떠났다. 

문화뉴스 / 서예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AOMG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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