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클래식 연주와 곡해설뿐 아니라 대중가요 및 영화음악 등의 프로그램 기획으로 대중성을 높인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드림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30일 오후 5시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에서 '제5회 갈미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갈미 열린음악회'는 드림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의왕시, 내손1동주민센터, 내손1동사회단체의 후원으로 매년 5월 개최하는 음악회다. 시민들의 높은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매년 1,200석을 가득 채우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는 '갈미 열린 음악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과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연주가 시작되기 전 연주곡과 작곡가, 그리고 이들과 연관된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다. 지휘자 장명근의 재치 있는 곡해설과 더불어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음악과 가요 등을 함께 들려줘 매년 대중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갈미 열린음악회' 연주곡을 직접 기획하고 있는 드림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장명근 지휘자는 "이번 음악회에선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MBC '주말의 명화' 주제곡이었던 '엑소더스 송 - 영광의 탈출', 막심 무라비차의 음악을 시작으로 '잘못된 만남', '휘파람을 부세요'를 비롯해 뮤지컬과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대중적으로 친숙한 곡도 함께 연주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이번 음악회에는 1,000회 이상의 공연 기록을 가진 성악가 겸 팝페라 가수 강태욱이 '산노을', '동반자', '산책'을, 가수 이유나가 '여러분', '날 떠나지마', 'I Will Always Love You'를 협연할 예정이다. 공연은 공연 당일 무료 선착순 입장이며, 공연 문의는 031-345-2604, 031-421-3169로 하면 된다.

   
▲ 장명근 지휘자

한편 드림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KBS 교향악단 트럼펫 출신의 장명근 지휘자는 서울산업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음악회 지휘를 시작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다.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객원 지휘에 이어 2011년부터 5년째 쉬지 않고 '갈미 열린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의왕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로도 매년 분기별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그 외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힐링 곡을 연주해주는 '찾아가는 음악회', '국악과 클래식의 만남', '문화기업들과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공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새로운 도전을 하며 관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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