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슈퍼스타 K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

사진 = 가수 박보람 사망...'슈퍼스타 K2' 출신 가수들 애도 잇따라 / 제나두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가수 박보람 사망...'슈퍼스타 K2' 출신 가수들 애도 잇따라 / 제나두엔터테인먼트 제공

[문화뉴스 김수민 기자] ‘슈퍼스타 K2’ 출신 가수 박보람이 지난 11일 밤 30살의 나이로 사망한 가운데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2일 박보람이 전날 늦은 밤 갑작스레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1일 오후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졌고, 화장실에 간 뒤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의식이 없던 박보람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지인들과 함께 마신 주량은 소주 1병 정도였고, 타살 혐의나 극단적 선택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부검 등으로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박보람은 지난 3일에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으나, 그의 신곡 무대는 만날 수 없게 되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또한,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가수들은 SNS를 통해 애도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 K2’에 함께 출연헸던 가수 김그림은 4월 12일 개인 소셜미디어 스토리에 "아직 사인이 정확치 않으니 추측성 글들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먼곳에서 항상 행복해 보람아.. RIP"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수 이보람은 12일 오후 자신의 SNS에 “갑작스러운 비보에 믿기지 않을 뿐이네"라며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편안한 안식을 취하길바라”라고 전하며 애도했다.

이보람은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 K2’에 출연하며 박보람과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김지수, 김은비, 김소정, 김그림 등과 함께 톱11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 박보람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 김수민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제나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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