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범죄도시4 시사회 개최
마동석, 김무열, 이동휘 등 열연
24일 극장 개봉 앞둬

[현장] '범죄도시4' 시사회, 관객 사로잡는 '3쾌'한 액션 
[현장] '범죄도시4' 시사회, 관객 사로잡는 '3쾌'한 액션 

[문화뉴스 정창경 기자] 마석도의 주먹은 과연 '3천만'에 닿을 수 있을까. 영화 '범죄도시4'가 쌍천만 신화에 이어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의 시리즈 3천만에 도전한다.

1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4'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허명행 감독과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참석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도시 시리즈와 부산행, 황야 등 그간 여러 작품에서 마동석과 액션 합을 맞춘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마동석은 제작부터 각본, 연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마동석은 '악인전'에서의 김무열과 역할이 바뀌었는데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김무열 배우와 '악인전'에서 합을 맞추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시나리오 작업 중 빌런 백창기를 기획하면서 김무열 배우 외에 다른 사람을 떠올리지 못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액션감독 출신의 허명행 감독과 함께 이전과는 차별화된 다채로운 액션씬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마석도의 액션은 복싱선수 출신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다"며 "4편에서는 지금까지의 복싱 타입을 모두 결합하는 한편, 묵직한 모습을 담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액션 스타일을 설명했다.

주연 배우이자 각본가, 제작자로 동분서주한 그의 노력도 전했다. 마동석은 "(시나리오 초안이 나오면) 감독, 작가, 자문 등과 밤을 새며 시나리오를 완성했다"며 "이 영화가 최종적으로 추구하는 목적은 엔터테인먼트(오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영화 속 인상깊은 장면도 직접 소개했다. 특별출연한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오랜 세월 친분이 있던 분"이라며 "시나리오 감수와 여러 가지 자료도 주시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권 교수에게) 제안을 드렸을 때는 부담스럽다고 안 하신다고 하다가 결국 설득 끝에 해주셨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전통인 짧고 강렬한 애드리브도 등장한다. 마동석은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이번 영화에도 애드리브가 나온다"라며 관객들이 영화를 재밌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문화뉴스 / 정창경 기자 press@mhns.co.kr

사진=문화뉴스DB, 영화 '범죄도시4'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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