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정창경 기자] 17일 밤 10시 30분 MBC '라디오스타'는 태진아, 강재준 등 연예계 소문난 사랑꾼들이 출연해 저마다의 사랑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꾼은 아무나 하나’ 특집을 진행한다.

트로트 대부로 꼽히는 ‘원조 사랑꾼’ 태진아는 4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아 근황을 공개했다. 치매를 앓는 아내를 지극 간병하기 위해 공연을 줄이고 온 집안을 아내의 사진으로 도배한 사연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다.

태진아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해 공개한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의 녹음 비화를 밝히며 사랑하는 아내 ‘옥경이’와 함께 했던 순간들을 회상하기도 했다.

‘가장 안전한 오빠, 가장 위험한 형’으로 꼽히는 홍석천도 근황을 공개했다. 홍석천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의 시작 계기를 밝히는 한편, 화려한 생일파티 라인업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결혼 7년 만에 아내 이은형의 임신을 알린 개그맨 강재준도 이날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아내가 처음 초음파 사진을 건넬 때의 벅찬 감동과 함께 대학로 공연장 시절 아내와의 비밀 연애 스토리를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올해 초 혼전 임신 발표로 화제를 모은 유튜버 랄랄도 3년 만에 ‘라스’를 찾았다. 랄랄은 이날 방송에서 녹화 전날 남편과 혼인신고를 했다며 배우 이동욱을 닮았다는 남편의 비주얼을 공개했다.

랄랄은 남편 얘기에 이어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브라질 유명 틱톡커와 기싸움을 벌인 일화와 함께, 업체에서 제작해준 대왕 쿠션으로 강재준과 홍석천에게 분칠을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한편, MC 장도연이 홍석천의 질투를 한 몸에 받은 사연과 저출산 시대에 꼭 필요한 강재준의 비의학적인 임신 노하우 등 전문 사랑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17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정창경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