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니코리아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판매한 에어매트 아웃라스트가 피부 발진을 유발해 논란이 되고 있는 유아동용품브랜드 보니코리아가 공식 사과를 발표했다.

7일 보니코리아 홈페이지에는 공식사과문에 걸려 있었다. 보니코리아 홍성우 대표는 "이번 아웃리스트 사태와 대해 다시 한 번 관련된 모든 분들 그리고 부모님들께 사과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

▲ ⓒ s****, 제품사용자

이어 "처음 아웃리스트를 외국에서 접했을 때, 우리 아이들 태열이나 아토피에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 인증받은 검사서, 수입 통관 시 문제가 없었던 점, 한국에서 진행하는 어린이안전인증 검사를 모두 통과했기에 의심없이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이미 사용되고 있는 원단이었고, 가루가 발생될 수 있었다는 점을 알지 못했다. 코팅제에 대해 정확히 어떤 부분을 추가로 검사해야하는 지 몰랐다. 그리고 어린이 자율안전인증 외에 추가로 유아섬유제품에 대한 인증을 받을만 한 검사가 따로 존재 하지 않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또한 "이유를 불문하고 아웃리스트 제품에 대한 환불 및 리콜, 교환 관련하여 법적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모두 처리할 예정이며, 이번 사태를 끝까지 마무리 한 후 모든 것을 책임지고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상에서 '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피해 사례가 잇달아 게시되고 있다. 육아맘들은 아웃라스트에 쓰인 원단을 긁으면 나오는 '잔사'가 유아들의 피부발진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현재 교환, 환불은 물론이며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 ⓒ 보니코리아

[전문]

진심으로 사죄 드리겠습니다. 보니코리아 대표이사 홍성우입니다.
이번 아웃라스트 사태에 대해 다시 한 번 관련된 모든 분들 그리고 부모님들께 사과를 드립니다.
처음 아웃라스트를 외국에서 접했을 때 이런 이불이 다 있구나 우리 아이들 태열이나 아토피에 정말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인증 받은 검사서, 수입 통관 시 문제가 없었던 점, 한국에서 진행하는 어린이안전인증의 검사를 모두 통과했기에 아무 의심 없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미 사용되고 있는 원단이었고, 가루가 발생될 수 있다는 점을 알지 못했습니다. 코팅제에 대해 정확히 어떤 부분을 추가로 검사해야 하는지 또한 몰랐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자율안정인증 외에 추가로 유아섬유제품에 대한 인증을 받을만 한 검사가 따로 존재 하지 않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아웃라스트 제품에 대한 환불 및 리콜, 교환 관련하여 법적으로 적합한 절차에 따라 모두 처리해드릴 예정이며, 금번 사태를 끝까지 마무리 한 후 모든 것을 책임지고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하겠습니다.

현재 FITI라는 시험연구원에서 가루에 대한 추가조사 중입니다. 20~30yd 이상의 원단에 코팅된 가루를 긁어내어 인체 유해한지에 대한 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소비자보호원 위해관리팀과 협의해 검사를 할 수 있는 모든 기관을 찾고 있습니다. 끝까지 아웃라스트로 인해 발생될지 모를 모든 부분을 검사하고 상세히 공지 올려드리겠습니다.

현재 보니코리아에서 여러분께 해드리는 조치 및 답변이 매우 부족한 응대임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 파악과, 지금까지의 판매 테이터 조사 및 관련 대응 방안 수립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빠른 처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니맘 여러분 지금까지 보니에 보내주신 사랑 그리고 믿음 너무 고맙습니다. 현재 제 잘못으로 인해 모든 분들 그리고 저희 직원들에게도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 그리고 향후 발생될 수 있는 모든 문제나 결과에 대해 끝까지 검사하고 책임지겠습니다.

보니남 여러분, 보니에는 수 많은 상품들이 있습니다. 그 동안 한국을 비롯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사랑 받은 제품들입니다. 솔직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제기 된 제품 이외에 다른 상품들은 이번일과 무관합니다. 보니맘 여러분 마지막으로 기회를 한 번만 주십시오, 저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는 게 아닙니다. 보니가 그동안 주셨던 믿음과 사랑에 보답 할 수 있도록 마지막 기회를 진심으로 한 번만 부탁드립니다. 오직 아이들만 더욱 생각하고 아이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보니가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십시오. 평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최선을 다 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검사 또 재검사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지금 이 사태를 해결하고 마지막의 믿음을 조금만 이라도 열어주신다면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다하겠습니다. 다른 제품들은 저희도, 여러분들도, 세계각지에서도 믿고 문제없이 사용된 부분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재고를 판매하고 앞으로의 상품도 소진을 할 수 있어야 여러분들께 안정적인 환불 또한 해드릴 수 있습니다.

보니의 직원들 또한 한 가정의 가장이며 엄마이며 아들 딸입니다. 모든 죄와 책임이 있다면 저에게 있습니다. 책임질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최선을 다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보니맘 여러분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벌을 주신다면 달게 받을 것이며, 기회를 주신다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평생 은혜 잊지 않고 갚아가며 살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 번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앞으로 여러분께 해야 하는 길은 아이들을 위한 제품으로 보답하는 방법과 다시는 이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게 만드는 것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후에도 또 다시 같은 일이 절대로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니맘 여러분 한 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보니가 살아서 갚을 수 있는 기회를 부탁드립니다.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말 앞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마지막 작은 믿음만 열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겠습니다.

보니코리아 대표 홍성우 올림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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