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인턴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상반된 태도를 보인 가운데 네티즌 의견 역시 극명하게 갈렸다.
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의 박병석, 설훈, 원혜영 의원 등은 강 후보자의 글로벌 역량을 소개하며 기대치를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윤상현, 윤영석, 이주영 의원 등은 ‘5.24 조치’ ‘사드 배치’ 등 민감한 질문을 쏟아냈다. 또 강 후보자의 탈세 의혹과 논문 표절 의혹 등에 대해 질문하며 그동안 불거진 각종 신상 의혹을 추궁하거나 대답하기 까다로운 정책 질의를 퍼부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강 후보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은 극심하게 갈리는 양상이다.
아이디 rina****는 “강경화 장관후보 경력이라는게 UN에서 여성, 난민, 소수자의 입장들을 대변해오신것 뿐이던데, 외교부 장관이라면 스스로의 철학이나 신념이 있어야합니다, 물론 국제무대에서 여러 경험을 하셨겠지만 과연 그 경험들이 4국을 상대할만한 굳건한 외교신념이 되셨는지는 의문스럽네요. 위장전입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솔직히 다른 인물을 뽑는게 낫지 싶네요.”라며 비판했고 biga**** 역시 “강경화는 자진사퇴하는게 나을 듯”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반면 s660****는 “흠집내려고 참 가지가지한다. 강경화 후보자님 응원합니다. 야당이 나라 망하게하려고 난리치는구나.”며 야당의 공세를 비난했고 s_su****는 “능력은 출중한데 힘없는 사람 빽없고 돈없는 사람들이 더이상 권력에 굴욕당하는 사회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강경화후보를 지지한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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