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인턴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상반된 태도를 보인 가운데 네티즌 의견 역시 극명하게 갈렸다.

▲ 사진 YTN

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의 박병석, 설훈, 원혜영 의원 등은 강 후보자의 글로벌 역량을 소개하며 기대치를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윤상현, 윤영석, 이주영 의원 등은 ‘5.24 조치’ ‘사드 배치’ 등 민감한 질문을 쏟아냈다. 또 강 후보자의 탈세 의혹과 논문 표절 의혹 등에 대해 질문하며 그동안 불거진 각종 신상 의혹을 추궁하거나 대답하기 까다로운 정책 질의를 퍼부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강 후보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은 극심하게 갈리는 양상이다.

 

아이디 rina****는 “강경화 장관후보 경력이라는게 UN에서 여성, 난민, 소수자의 입장들을 대변해오신것 뿐이던데, 외교부 장관이라면 스스로의 철학이나 신념이 있어야합니다, 물론 국제무대에서 여러 경험을 하셨겠지만 과연 그 경험들이 4국을 상대할만한 굳건한 외교신념이 되셨는지는 의문스럽네요. 위장전입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솔직히 다른 인물을 뽑는게 낫지 싶네요.”라며 비판했고 biga**** 역시 “강경화는 자진사퇴하는게 나을 듯”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반면 s660****는 “흠집내려고 참 가지가지한다. 강경화 후보자님 응원합니다. 야당이 나라 망하게하려고 난리치는구나.”며 야당의 공세를 비난했고 s_su****는 “능력은 출중한데 힘없는 사람 빽없고 돈없는 사람들이 더이상 권력에 굴욕당하는 사회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강경화후보를 지지한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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