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이용원 자유한국당 전 중앙청년위원장(이하 이용원 위원장)이 오는 7.3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13일 오후 3시 사회안전방송 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온라인방송에서 이용원 위원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필요할 때 이용만 했던 자유한국당은 청년층의 지지를 받지못해 대선에 패한 것이 사실"이라며 자신도 지난 총선에서 공천의 벽 앞에 쓰러졌다고 말했다.

또 그는 "중앙청년위원장을 하며 부당한 지시로부터 청년들을 지키다 면직당했으나, 청년당원동지들과 애국국민들의 성원과 지지 덕분에 다시 일어나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할 수 있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용원 위원장은 이번 청년최고위원 선거 캠프의 이름은 '청년부활캠프'이며 '청년에게 공천권을!'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본인과 동갑인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을 예로 들며 "전세계적으로 30대 총리, 수상, 대통령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정치도 이처럼 젊어져야 한다"고 강조 하며, "청년이 중심이 되어 자유한국당이 재건되는 것과 청년정치의 복원만이 청년을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확신하며, 이에 헌신하기위해 출마하게 되었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산출생인 이용원 위원장은 동아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교 경영대학원 MBA과정을 마쳤다. 안전전문채널인 사회안전방송을 창업하여 청년기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정치경력으로는 지난 사하구(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예비후보와 청년최고위원선거에 출마했으며,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장을 역임했다. 

pd@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