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뮤지컬 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의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사전 예약 접수가 오는 23일 2차 진행된다.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올해 총 15팀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경연 무대에 국내 6개 대학, 국외(중국) 1개 대학이 진출, 총 7개 팀이 DIMF 기간 중 실연공연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전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DIMF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기성 배우 못지않은 역량의 대학생들이 펼치는 멋진 무대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이점과 함께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세계 4대 뮤지컬이라 불리는 명작 뮤지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대학생 창작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 안양대학교 '번지점프를 하다' 공연모습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특성상 현장에서의 혼란을 막고자 DIMF는 사전 예약제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를 받고 있으며, 티켓은 공연 당일 사전예약자에게 우선으로 배부된다. 지난해에는 사전 예약 시작과 동시에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작품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어 예약자들이 더욱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대학생들을 위한 뮤지컬 축제로서 대학생들에게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뮤지컬 관련 학생들의 교류 장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더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경연에만 그치지 않고 대구 시내 전역에서 플래시 몹, 시민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DIMF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중국심천대학교 '꿈이 시작되는 곳' 공연모습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7개 대학은 '레 미제라블', '올슉업', '그리스', '보이첵' 등을 비롯한 세계 명작들과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번지점프를 하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중국 심천대학교 선보일 창작뮤지컬 '꿈이 시작되는 곳' 등의 작품으로 오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대구 주요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뮤지컬에 대한 끊임없는 대학생들의 열정과 더불어 기량이 날이 갈수록 향상되어 한국 뮤지컬의 장래가 매우 밝다"며 참가 대학생들의 선전을 당부했고, "DIMF는 대학생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최초로 시행한 만큼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노력으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6일 개막을 앞둔 제9회 DIMF는 뮤지컬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축제 기간에 열리는 공식초청작, 특별공연, 창작지원작 12편의 작품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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