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즐기는 연인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충청북도 단양은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여행지로 당일 여행지로 주목받는 중이다. 이번 주말에는 패러글라이딩의 명소,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충청북도는 단양, 제천, 영월, 영주, 문경과 이웃하면서 국토 여행의 중심이 되어주고 있다.

무엇보다 단양은 떠오르는 패러글라이딩의 성지로 TV예능 ‘1박2일’ 프로그램을 통해 패러글라이딩 체험에 나서면서 그 명성이 더욱 높아졌다.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생태관 다누리 아쿠아리움,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아쿠아월드, 헬멧 쓰고 입장하는 온달동굴 등 1박 2일은 묵어야 그나마 단양의 윤곽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다.

 

그 중에서도 ‘’어부명가는 KBS ‘6시 내고향’, ‘싱싱 일요일’등 여러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단양 최고의 쏘가리매운탕 맛집으로 스포츠투데이의 2017년 상반기 ‘고객 만족대상’에 선정되며 그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40년 전통의 어부집안으로 운영하는 이곳은 1호점과 2호점이 동시에 운영되는데, 모두 같은 메뉴를 판매한다. 1호점이 워낙 잘 나가서 2호점을 열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사장의 부모가 직접 재배하고 키운 식재료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믿을 만 하며,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이곳에서는 사장 부모님이 재배하는 유기농 채소 15가지 정도를 가져다가 사용하고 있어 믿고 먹을 수 있다.

또한 부모님이 직접 재배한 콩으로 만든 된장부터, 자연산 꿀 등을 사용한다고 한다.
어부명가는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고집한다고한다. 된장 또한 직접 담그고 만든 집된장으로 요리하기 때문에 풍미까지 더한다.

대표 메뉴로는 지역 대표 향토음식인 쏘가리매운탕과 마늘떡갈비 정식이다. 잘 익은 쏘가리 살점에 여러 반찬들과 함께라면 밥도둑이 따로 없을 정도이다. 그리고 매운탕의 수제비는 국물의 감칠 맛과 함께 어우러져 쫄깃함을 느낄 수 있으며, 그 밖에 도리뱅뱅, 마늘떡갈비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단양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이 가격에 이 정도의 퀄리티는 없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메인 메뉴에 여러가지 밑반찬을 계절별로 푸짐하게 내놓는 게 단양맛집으로 입소문난 비결인 것으로 보인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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