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직장인 남성 이 씨는 아침마다 화장실 문제로 괴롭다. 출근 길 지하철 안에서 급변이 몰려올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가기 싫은 회사가 아침마다 몰려오는 설사 때문에 더 싫어졌을 정도다. 

이런 증상은 아침에만 나타나는 것도 아니었다.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두었을 때 복통이 생겨 발표를 망치기 일쑤였고, 식사 후에도 배가 아파 업무에 집중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병원을 찾은 이 씨에게 병원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진단했다. 

아무리 도전해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나면 ‘벽에 부딪혔다’고 표현한다. 여러 방법 또는 시도를 해봐도 해결이 쉽지 않을 때 무엇인가가 해결을 막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라면 이렇게 벽에 부딪힐 때가 많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복부팽만감, 변비, 설사, 배에서 꾸르륵 소리 등의 장 질환 증상이 나타나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때 진단 내려진다. 병원을 방문해 대장내시경을 포함한 일반적인 검사를 받아 봐도 특이점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는 증상의 경감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에 치중하는 치료는 재발이 잦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재발이 된다면 환자의 고통은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단순히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의 경감에 중점을 둔 치료는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해야 한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은 “재발이 자주 된다는 점 때문에 치료를 멈추는 것은 환자의 건강을 위한 방법이 아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의 원인을 내시경으로는 찾을 수 없겠지만, 숨겨진 원 ‘장의 기능장애’를 찾는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 치료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의 기능장애를 판단하기 위한 진단 방법으로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영등포점은 위장공능검사를 활용 중이다. 위장공능검사는 대장의 구체적인 기능 상태를 알려준다. 리듬·탄력·배출·신경 기능을 파악해줄 수 있는 것. 이렇게 장 근육의 움직임, 수축 및 팽창, 음식물의 배출, 신경의 예민도와 활성도 중 모자라거나 과한 부분을 알 수 있게 되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 치료가 가능하다.

더욱 세심한 진단을 위한 디테일진단프로그램도 적용된다. 자율신경검사를 통한 스트레스 측정, 상세한 설문지 작성, 문진·설진·복진 등의 한의학적 진단 등이 실시된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 치료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방법은 한약이다. 장위탕은 진단 결과를 철저히 반영하여 약재를 가감하는 식으로 처방되고 있어, 대장의 기능 문제의 해결은 물론 설사형, 변비형 등 증상 유형에 따라서 필요한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한다. 더불어 대장 기능의 강화를 위한 쾌장환 복용도 함께 이루어지게 된다.

경락신경자극술도 효과적이다. 이는 특정 주파수의 전류를 사용해 장과 관련된 장부에 지속적인 자극을 일정 시간동안 가함으로써 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치료방법이라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의료진과 함께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담치료, 침구치료, 식습관 및 생활습관 관리도 진행될 수 있다. 원인을 모르면 치료가 어렵지만, 원인을 정확하게 아는 상태에서는 매우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한 것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이다. 면밀한 진단과 치료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의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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