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광복 70년을 기념해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해외 현지 근현대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광복 70년의 의미를 공감하고 해외 교민의 민족 자긍심을 고취하며, 현지인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국가 이미지 및 박물관의 국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한류 등을 통해 베트남과 캄보디아 두 나라는 대한민국과 가까워지면서 한국학에 대한 관심 역시 고조되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이런 관심에 부응해 베트남과 캄보디아 현지인과 교민들을 대상으로 현대 한국학 강좌를 열게 된 것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란 대주제 하에 '대한민국 광복 70년 의미','대한민국 경제발전','대한민국 사회발전 이해','전통문화와 현대 한국의 만남 ','베트남·캄보디아 한인 디아스포라 구조와 발전방향' 등이 세부 주제로 구성돼 있다. 광복 후 70년 동안 고난과 역경을 딛고 헤쳐온 모습을 살펴보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진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을 비롯한 박물관 학예연구직, 대학교수 등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지역 등의 전문연구자들이다. 하노이 국립대학교 외국어대학 및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학교와 세종학당 등에서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 한인회 등에서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학교 외국어대학과 국립역사박물관, 캄보디아 왕립 프놈펜대학교과 역사박물관 등과 다양한 협력 교류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근현대사 연구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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