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7.3 전당 대회를 앞두고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TV 토론 거부와 자유한국당 5행시(오행시) 이벤트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된 것이다.

▲ ⓒ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앞서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조용한 집안 행사로 전당대회를 치르자며 TV 토론회를 거부했다. 이에 원유철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토론회 불참여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상진 의원 역시 TV 토론회에 응할 것을 주장했다.

원유철 의원은 "홍 후보에게 입장 변화가 없다면 홍 후보가 사퇴하든 제가 사퇴하든 사생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단호하게 반박했다.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도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됐다. 1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된 '자유한국당 5행시 짓기 행사'는 '미우나 고우나 새로운 출발점에 선 자유한국당'을 응원해달라는 취지였다.

▲ ⓒ 채널A

그러나 오행시 이벤트는 응원보다 해학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이벤트 관계자는 "어느 정도 비난은 예상했지만 저렇게 (비난 댓글이) 폭발적일지는 몰랐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것은 '정유라 관련 댓글', '더불어민주당 응원 댓글', '자폭 이벤트라는 댓글', '자유한국당 해체 촉구 댓글' 등이었다.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자유한국당의 존망이 걸린 이번 전당대회가 어떻게 결론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jhl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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