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이우람]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수도권 남부지역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7 통일리더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서울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각 1박2일간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중등생 115명, 초등생 124명 등 총 239명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

통일부 통일리더캠프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38회에 걸쳐 진행되는 통일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4,300여 명의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통일교육원 누리집 내 통일리더캠프 전용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캠프 콜센터  또는 카카오톡 옐로아이디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중등생 캠프에서는 북한과 통일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통일 특강’을 시작으로 야외활동을 통해 통일을 배우는 ‘통일미션 릴레이’, 유명 탈북강사의 특강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직접 영상을 제작하는 '통일홍보 UCC만들기'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초등생 캠프는 보다 쉽게 통일에 대해 접근할 수 있도록 눈높이 통일특강을 비롯해 탈북청소년과의 대화, 통일연극 관람, 통일송 콘서트, 통일희망팔찌 만들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 중학생 참가자는 “사실 통일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이번 통일리더캠프를 통해서 그동안 몰랐던 통일의 긍정적인 면과 지식을 알게 되어 좋았고, 이제 다른 친구들에게도 통일의 중요성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통일교육원 관계자는 “올해 캠프 중 수도권에서 진행한 첫번 째 행사인데 모집도 빠르게 마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장 분위기도 매우 좋았다”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모두들 밝게 참여해 참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