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항구도시 목포에서 신명 난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오는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목포 일대에서 세계마당아트진흥회가 주관하고, 극단 갯돌이 주최해 여름밤 신명난 자리를 마련한다. 미국, 뉴질랜드, 아프리카, 멕시코, 라오스, 베트남, 몽골, 일본 등 세계 9개국 12팀의 해외공연과 국내우수공연, 전남예술단체 한마당 등 총 80여 종목의 다채로운 공연난장이 펼쳐진다.

관계자는 "축제는 작년에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개막놀이를 마련해 지역사회에 핫이슈가 됐다. 올해 개막놀이는 시민커뮤니티 총 200여 명이 참여해 1개월 동안 제작워크숍을 거쳐 축제개막놀이에서 화려하게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놀이는 유달산을 상징하는 호랑이와 삼학도를 상징하는 용이 서로 싸우는 '용호상박 놀이'로 참여 시민들이 가면과 오브제를 이용해 뜨거운 난장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민의 축제참여를 목표로 각종의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개막을 위해 시민커뮤니티 총 200명을 모집하는 '개막놀이 시민참여 워크숍 모집', 전남예술단체들의 화합 무대인 '예향남도 초청작공모', 목포 근대역사의 거리를 체험하는 '역사의거리 공연여행 참가자모집', 시민솜씨꾼들의 장터인 '프리마켓 셀러공모', 아마추어 공연예술가들의 각축전인 '마당아티스트경연대회'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하고 있다.

세계마당아트진흥회 박석규 이사장은 "전남지역의 유일한 공연예술축제인 만큼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를 만들고 많은 국내외 관광객과 해외공연단이 전남의 맛과 멋에 흠뻑 빠져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관광자원화사업 대표공연예술축제 부문에서 A등급 최우수평가를 받았으며, 2년 연속 대표공연예술축제에 선정됐다. 이번 페스티벌의 접수 및 문의는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공모팀(061-243-9786)으로 하면 된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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