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프로게이머 교육기관 ‘SGA 서울게임아카데미’의 프로게이머 지향팀 학생들은 라이엇 코리아가 주최하는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 라이엇 코리아를 통해 선발된 다수의 팀이 모여 리그 형태로 진행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부 프로게이머를 지망하는 학생들이며 대회를 앞두고 서울게임아카데미에서 일주일간의 합숙훈련을 진행했다.

 

설명에 따르면 첫 경기에 맞붙은 팀은 프로지향팀 Fs팀으로 이 팀은 라인스왑을 통해 압박했지만 SGA팀은 미리 준비된 전략대로 맞대응해가며 탄탄한 운영으로 승리를 거머쥔 후 SGA프로게이머팀은 탄탄한 운영과 안정적인 미드 정글 듀오로 전승을 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SGA서울게임아카데미 주장 하동수 학생은 “리그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바로 첫 경기의 상대였던 Fs팀이었다”며 “Fs는 무난하게 이겼던 상대라 또 이길 것이라 생각하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경기는 점점 생각보다 어렵게 흘러갔다”고 말했다.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미드에서는 계속된 적 정글러의 갱킹으로 15분에 4데스를 내주며 분위기가 어두워지고 있었고 탑은 상성관계의 챔피언으로 CS수급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던 찰라 주장 하동수의 그림같은 드래곤 스틸을 시작으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었다.

하지만 쉽게 분위기가 반전되지는 않고 미드 억제기가 밀려 쌍둥이 타워에서 대치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 이 때 탑라이너 전호영의 환상적인 이니시로 집 앞 한타에서 ACE를 띄우며 바론을 가져가는데 성공, 게임에 승리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이에 SGA게임학원 김동한 코치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팀워크,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린 학생들이지만 꿈을 꾸고 있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수업의 퀄리티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SGA서울게임아카데미 게임학원의 박승옥 프로게이머 학과장은 “프로게이머 과정은 만 14세 미만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유소년반 및 취미로 게임을 하는 취미반, 프로게이머 입단을 준비하는 입단준비반, 정식 데뷔를 하기 위한 집중관리반(프로지향)의 4개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게임개발 과정인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원화, 게임3D그래픽 등의 교육과 프로게이머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과정은 매월 개강 및 개강 시 팀 단위로만 구성해 모집한다. 또한 실력테스트 및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게임에 대한 진로상담이 가능하며 방학특강도 운영 중이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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