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2016년 기준 82.2세(남녀 평균)로 10년 전인 1990년대보다 10년 가까이 늘어났다. 만 60세로 늘어난 공무원 정년퇴직 나이를 기준으로 봤을 때도 은퇴 후에 20년이나 더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다. 

은퇴 후의 20년은 나만의 전문성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더 이상 한 회사의 소속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두 번째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는 퍼스널브랜딩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퍼스널브랜딩을 위한 준비는 퇴직 10년, 20년 전에 미리미리 해두어야 한다.

퍼스널브랜딩의 방법은 광범위하다. 따라서 실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공신력을 가진 매체를 사용하면 좋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책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책쓰기를 통해서 퍼스널브랜딩에 성공했고, 자신의 10년 후의 인생을 안정적으로 설계하고 있다.

출간 한 달 만에 첫 책 '본깨적'을 자기계발 부분 베스트셀러에 올린 박상배 작가의 원래 직업은 안경사였다. 그는 주식으로 인생의 실패를 맛보고 자살까지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간 읽었던 책들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발전시켜 책을 썼고, 지금은 억대 연봉가가 되어 강연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의 연봉은 책쓰기 전보다 4배나 올랐다.

SBS 공채 개그맨 출신 조찬우 작가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우여곡절 끝에 개그맨이 되었지만 채 피어보지 못하고 이른 나이에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했다. 말하는 재주를 살려 강연을 시작한 조 작가는 책쓰기를 통해 퍼스널브랜딩에 성공했다. 지금은 스피치 아카데미의 원장으로 책쓰기 전보다 3배 이상 높은 강연비를 받으며 연 180회 이상 강연을 하고 있다.

책쓰기를 통해 원래 하고 있던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룬 작가도 있다. '올 댓 메이크업'의 서수진 작가는 국내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던 중 책을 내게 됐다. 이 책이 대만, 중국, 태국으로 판권이 수출되면서 해외에서 한류를 이끄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퍼스널브랜딩에 성공했다. 지금은 해외 Top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인지도를 살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메이크업 브랜드도 론칭했다.

앞에서 소개한 작가들은 전부 출판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출판기획을 통해 책을 낸 작가들이다. 엔터스코리아의 책쓰기 강의인 책쓰기브랜딩스쿨에서는 초보 작가들의 원고 기획과 작성을 도우며 오랜 경험을 살려 투고 및 출판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책을 낸 후에 기업 강연 연계, 방송·라디오 홍보 등을 통해 작가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책쓰기브랜딩스쿨 관계자는 "책을 쓰는 순간, 현재와 미래를 전문가로서 살아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갖게 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책을 출판하기 위해서는 작가의 퍼스널브랜드 확립이 절실한데, 이것은 출판 전문가가 아니면 도움을 주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책쓰기브랜딩스쿨에서 강의하는 출판기획자들은 경력 15~20년 이상의 베테랑이다. 그 동안 수백 권 이상 다양한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구성한 사람들이다. 각자의 분야에 맞는 퍼스널브랜딩을 원하는 수강생들에게 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퇴 후 두 번째 인생의 성공을 위한 글쓰기를 돕는 책쓰기브랜딩스쿨 4기는 조기 마감됐고, 5기를 예약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책쓰기브랜딩스쿨'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