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난소암은 50~60대 여성뿐만 아니라 비교적 젊은 20~30대 여성 사이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중앙암등록본부 통계(2016)에 의하면 난소암은 50~60대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암이지만, 20~30대 젊은 여성이 차지하는 발생 비율도 17%에 달한다.

또한 난소암 생존율은 2012년 기준 61.9%(5년 생존율)였으며, 여성암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암이 많은 여성에게 무섭게 다가오는 이유는 난소암 초기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아 조기에 진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난소암 초기에 해당하는 1기는 암이 난소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를 말한다. 2기는 암이 난소를 벗어나 골반까지 침범한 경우를 의미하며, 골반 외에 복막, 서혜부 임파선, 장, 간 표면에 침범했을 때를 난소암 3기라 부른다.

난소암 치료의 기본적인 방법은 수술로 모든 종양을 제거하고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 받는 항암치료는 환자의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등 신체적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난소암 치료와 함께 인체 면역력을 높여 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한방면역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된다.

한방 면역치료를 병행함으로써 난소암 말기 환자가 느끼게 되는 식욕저하, 소화불량, 체력 회복의 어려움과 재발을 막고, 암에 대한 저항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소람한방병원 장희재 원장은 “난소암 말기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개별 증상에 적합한 치료방법으로 면역력을 높여줘야 한다. 고주파온열암치료와 약침은 체온을 높여, 면역력 향상뿐 아니라 원활한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고 조언했다.

이어 “가족력이나 자궁내막암 등의 병력은 특히 난소암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재발과 난소암 3기 이후에 증상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도움말] 장희재 (소람한방병원 원장)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