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를 기반으로 한 팝, 록, 소울, 재즈 등의 다양한 장르로 감성을 담아 노래하고 연주하는 Jean

Childhood입니다. 현재 재즈 피아니스트 신지은 양과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작’이라는 기준을 어디로 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아요. 음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내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계기는 다양한 노래를 듣기 시작하면서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밴드 Queen이

저에게 많은 영감을 줬습니다.

대부분은 직접 겪은 일에서 영감을 얻어요. 직접 겪은 일의 과정이나 결과가 달랐다면 어땠을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재구성해요. 드라마나 책 등을 통해서도 영감을 받아요. 마찬가지로 인상 깊은

단어나 장면 하나에 집중해서 새 이야기로 만드는 느낌으로 음악 작업을 합니다.

가사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순간적인 감정을 바탕으로 하는 곡이더라도 곡 안에 흐름과 이야기가

있도록 해요.

모든 부분에서 신경 쓰려고 해요. ‘Performing Artist’라는 말을 머리에 새기고 단순히 연주나 노래를

완벽하게 하는 것보다는 ‘공연’ 그 자체에 신경을 써요. 연주나 노래에 가장 큰 신경을 기울이지만

외적인 모습이나 무대 위에서의 말투나 행동, 관객과의 소통방식 등 다양한 부분에 조금씩이라도

신경을 기울이려고 해요.

아직 장르나 음악적 특색에 대한 고민이 매우 많아요. 특정한 장르를 해보고 싶다기보다는, 대중성을

갖는 POP과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시도해 보고 싶어요. 월드 뮤직에도 관심이 많아서, 세계의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음악 작업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도전들이 생뚱맞다기보다는 모두 Jean

Childhood이기 때문에 가능한 음악이 되었으면 해요.

국내의 크고 작은 공연을 계속할 계획이고, 온라인을 통한 활동을 늘려갈 계획이에요. 음원 작업 또한

피아노 듀오로만 작업해 왔는데, 풍성한 사운드를 끌어내기 위해 더 많은 악기와 함께 하는 작업을

계획 중에 있어요. 음원 작업뿐만 아니라 Youtube 등을 통해 라이브나 뮤직비디오 동영상도 꾸준히

올리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결국에는 음악으로 귀결되는 것 같아요. 액세서리를 포함한 패션이나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데,

겉으로 보이는 모습 또한 나의 공연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