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인물들과 사진 찍기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오는 14일, 15일 이틀간 광복 70년을 축하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광복 70년 기념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문화행사는 전시 속 대표 인물들과 사진찍기 이벤트, 문화 공연, 구글과 함께하는 '광복 70년 우리 역사 시간 여행', 태극기 부채 나눔 행사, '광복으로 가는 길' 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이 광복 7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 속 대표 인물들과 사진 찍기 이벤트는 광복 70년의 역사 속 시대별 대표 인물들을 상설전시실 곳곳에 배치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생생한 역사를 즐기고 이해하며 세대 간 소통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 공연은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EXIT)'가 광복 70년의 세월을 음악으로 전달한다. 독립군가, 국민체조 노래, 88 서울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 시대별 영화 음악, 관객 참여 아카펠라 등의 공연을 양일간 총 6회 선보인다.

   
▲ 태극기 부채 나눔 행사

구글(Google)과 함께하는 광복 70년 우리 역사 시간 여행은 구글의 카드 보드 기기로 현대사 주요 사건을 체험해보는 VR 카메라 만들기, 비밀번호를 풀면 상자 속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시크릿박스, 각종 레크리에이션, 메시지월, 전시실 대표유물로 디자인하고 레이저 센서를 활용한 비트박스 계단 등을 마련해 양일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독립운동가가 되어 광복에 이르는 과정을 따라가 보고 '광복으로 가는 길' 활동지 프로그램과 해방 기념우표 속 주인공이 되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진행된다. '광복으로 가는 길' 체험 활동지는 박물관 1층과 3층에서 배부하며, 사전에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광복절에 활동지를 완성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태극기 부채 나눔 행사는 현존하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 (고종황제가 1886년부터 1980년까지 조선의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데니에게 하사한 것으로 알려진 태극기)가 그려진 부채를 광복절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0개씩 선착순 배포하는 행사이다.

이번 광복절 문화 행사는 누구나 별도의 예약신청 없이 무료로 즐기고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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