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10일 만에 700만 관객을 불러모으는 성과를 낸 가운데 '택시운전사'의 배우 엄태구가 관심 받고 있다. 

 

영화에서 엄태구의 역할은 검문소에서 광주의 샛길을 지키고 있는 군인 박중사 역이다. 

극중 박중사는 외국인을 태운 택시는 무조건 잡으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은 상태로 영화의 흐름상 가장 긴장감을 자아내는 장면에 등장한다. 

또 박중사의 행동이 관객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드는 것이어서 배우 송강호도 '최고의 장면'으로 꼽을 만큼 완벽한 장면을 만든 장본인이다. 

엄태구는 2007년 영화 '기담'으로 데뷔했다. 

1983년생으로 건국대학교에서 영화학을 했다. 

▲ 사진 영화 밀정

그는 영화 밀정, 은밀하게 위대하게, 악마를 보았다, 베테랑 등 다수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깊고 진한 눈빛과 뚜렷한 이목구비, 낮은 저음의 목소리가 관객을 사로잡는다. 

2016년에는 제 53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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