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명불허전'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명불허전' 김아중과 김남길이 노정의로 인해 자꾸 부딪혔다.

13일 방송된 tvN '명불허전' 2화에서는 최연경(김아중 분)과 허임(김남길 분)이 오하라(노정의 분)로 인해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연경(김아중 분)은 오하라(노정의 분)를 찾기 위해 클럽으로 향했다가 허임(김남길 분)을 만났다. 오하라는 최연경의 클럽 영상을 핸드폰으로 전송하며 동영상 속 복장과 동일한 복장으로 클럽으로 오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클럽으로 향했던 최연경은 허임이 기흉 환자에게 침을 놓으려는 것을 말린 후 자신이 직접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후 도착한 119구급차에 환자를 태워 보내고 병원으로 향하던 최연경은 자신을 쫓아오던 김남길이 버스에 치이려는 모습을 보자 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쓰러진 연경의 맥을 짚어보던 허임은 침을 놓으려다 자신을 말리던 연경의 모습을 떠올렸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이후 119구급차가 도착했고, 구급 대원이 허임을 향해 "보호자냐?"고 묻자 그는 보호자라고 말하고 함께 병원으로 이동했다. 최연경과 함께 병원에 도착한 김남길에게 병원 사람들은 "누구냐? 진짜 남친이냐?"고 물었고, 남친을 친절을 베푼 사람이라고 착각한 허임은 "남친 맞다"고 말해 병원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조선에서는 사라진 허임을 찾기 위해 군사들이 혜민서를 뒤지는 등 혈안이 되어있었다. 이와 함께 평소 허준을 좋지 않게 보던 이들은 허임을 추천한 죄를 물어 그를 파직하고 유배 보내기 위해 애썼다. 옥에 갇힌 허준(엄효섭 분)은 "활시위를 당겼으니 모든 건 그 아이에게 달린 일. 그 아이가 죽어오든 내가 죽어 나가든"이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연경은 자신의 남친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허임의 모습이 어이가 없었다. 용건만 간단히 말하라던 연경의 자신의 말에 허임이 "의사들이 돈을 잘 번다고 하던데"라고 말하자 이 말을 오해했고 "아, 그걸 원한 거냐. 얼마면 되냐"고 말했다. 이에 허임이 "내 급전이 필요한 것은 어찌 알고. 100냥?"이라고 말했고 연경은 "100만 원? 이 정도면 범죄인 거 모르냐. 성희롱에 스토커로 신고한다"며 경고했다. 이후 돌아서려던 연경은 허임의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에 병원 구내식당에서 밥을 사주며 인연을 정리하려고 했다.

이후 오하라의 수술을 위해 병실로 향했던 연경은 오하라가 사라진 것을 보고 그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 구내식당에서 허임과 함께 밥을 먹는 오하라를 발견했다. 오하라는 금식을 어겼기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했고 연경은 허임에게 화를 냈다. 허임은 밥을 먹으면서 짚어본 맥으로 오하라의 질병에 대한 것을 연경에게 말하려 했지만 연경은 화를 내며 돌아섰다. 다시 병원으로 향하던 연경은 응급실로 향하는 교통사고 환자를 보며 몸에 경련을 일으켰고 이를 본 허임은 연경의 뒤를 따라갔다. 그러나 여자 화장실까지 따라온 모습에 연경은 보안실에 연락해 허임을 병원에서 쫓아냈다.

병원 입구를 지키는 보안실 직원을 피해 병원 안으로 들어가려던 허임은 휠체어를 타고 나오던 오하라를 만났고 오하라의 산책을 도왔다. 이 모습을 보게 된 연경은 오하라를 향해 뛰었고 오하라는 보란 듯이 휠체어를 계단 밑으로 향햐게 했다. 휠체어가 계단을 굴러 바닥에 쓰러지기 직전 뛰어온 허임으로 인해 오하라는 다치지 않았지만 허임은 팔이 찢어져 피가 났다. 허임은 통증 없이 자신의 팔을 꿰매는 연경의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봤고, 연경은 허임에게 조선의 치료에 대해 물었다. 연경은 허임의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신경정신과를 찾았고 정신과 의사는 "학계에 보고할 일이다. 데리고 와봐"라고 말했다. 

오하라는 허임의 앞에 나타나 침통을 흔들며 도망쳤고 허임은 침통을 돌려받기 위해 오하라의 뒤를 쫓았다. "그리 뛰면 안 된다. 심장에 무리가 온다"고 말했지만 오하라는 계속 뛰었고, 결국 심장에 무리가 가서 쓰러졌다. 이 모습을 보안실 CCTV로 지켜보던 연경은 오하라가 쓰러진 곳으로 향했고, 허임은 쓰러진 오하라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나타나지 않자 결국 침으로 오하라가 깨어나게 만들었다. 깨어난 오하라는 "그냥 죽게 놔두지"라고 말했고, 그 모습에 허임은 조선에서 죽게 놔두라고 말했던 연이(신린아 분)를 떠올렸다.

뒤늦게 도착한 연경은 오하라의 상태를 살피며 걱정했고, 허임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연경의 모습에 "심장이 멈춘 것은 돌려놓았다. 고맙다는 말은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경은 허임의 뺨을 때리고 "이런 미친 새끼"라며 분노했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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