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광복절 의미있는 체험학습을 원한다면 안성 3.1 운동기념관을 적극 추천한다.

▲ 광복절 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을 찾는다면 의미있는 체험학습이 가능한 안성 3.1 운동기념관을 적극 추천한다 © 경기관광공사

3·1운동 당시 전국의 만세운동 중 안성의 실력항쟁이 가장 으뜸으로 평가된다. 2,000 여명의 농민들이 항쟁의 중심세력이 되어 면사무소와 경찰주재소 등 일제의 통치기관을 무력화시키고 일본인을 몰아내어 전국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2일간의 해방'을 쟁취하였다.

이후 일제의 잔인한 보복이 이어져 옥고를 치르고 순국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도 안성이다. 안성3·1운동기념관은 당시 만세 항쟁의 집결지였던 만세고개 일원에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전시관에서는 4개 독립운동기념관의 소장유물전 "독립운동, 대한민국의 역사다"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기존 안성3·1운동기념관의 유물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의암류인석유적지, 몽양여운형생가기념관의 독립운동 자료를 모아 전시한다.

특히 3·1운동에 사용된 빛 바랜 태극기와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이 담긴 일제의 범죄인명부를 보노라면 우리 조상들의 숭고한 희생에 절로 가슴이 먹먹해진다. 전시관 아래층의 체험관은 안성 만세운동의 전개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일제가 자행한 잔혹한 고문을 보여주는 전시물로 구성됐다.

# 주소: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만세로 868
# 이용시간: 09:00~18:00 (입장 마감 17:0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추석
# 이용요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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