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하이 월드 파이널 출전 외국인 선수 소개 - 벨리 댄스 부문 편

   
▲ (왼쪽부터) 인디라 카시모바, 클로에 슈와르츠, 리자나 아우텔레바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프랑스까지 세계 곳곳의 청소년 벨리 댄서 고수들이 서울을 찾는다. 13세부터 24세까지 춤에 자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세계청소년댄스대회 '에임하이 월드 파이널'의 벨리 댄스 부문의 참가자들은 우승 트로피 하나쯤은 보유하고 있는 실력자들이다. 올해로 처음 열리게 되는 '에임하이 월드 파이널' 벨리 댄스 참가자들의 프로필과 영상을 지금부터 살펴본다.

청출어람의 꿈, 카자흐스탄의 인디라 카시모바(Indira Kassimova)
세계적인 벨리댄서 굴덴 팟쿨라(Gulden Fatkulla)의 수제자 중 한 명이다. 굴덴의 장점들을 배운 24살의 선수로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올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벨리댄스 챔피언십 '동양의 진주(Pearl of the Orient)'에서 프로페셔널 부문 1위, 'Pearl of the Orient' 부문 2위를 기록했다.

"퓨전 댄스로 접수한다" 프랑스의 클로에 슈와르츠(Chloe Schwartz)
벨리 댄스는 기본이며 어릴 때부터 현대 무용, 발레, 모던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마스터 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처럼 퓨전 댄스를 주 무기로 클로에는 지난해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열린 'Bellydancer of the World' 대회의 퓨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생소한 벨리 댄스 배틀로 치르는 에임하이에 최적화됐다는 의미다.

"진정한 제자는 하나다" 카자흐스탄의 리자나 아우텔레바(Rizana Auteleeva)
리지나 아우텔레바 역시 굴덴 팟쿨라의 제자 중 한 명이다. 2012년과 2013년 아시안 벨리댄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현재 카자흐스탄 대학교에서 관광 금융과 무역학을 공부하고 있는 스마트한 선수로, 그의 이번 대회 목적은 '조국을 위한 헌신(Service to my country)'이라고 한다.

남성 벨리 댄서의 자존심, 말레이시아의 힐튼 리준(Hilton Lijun)
한국의 정태은과 더불어 '에임하이 월드 파이널'에 참가하는 유일한 외국 남성 선수다. 24살이며, 2009년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퍼시픽 오리엔탈 대회, 2011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글로벌 댄스 대회에서 아시아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부족춤과 결합한 트라이벌 벨리(Tribal belly)를 주무기로 한다.

"도구 배틀로 승부다!" 일본의 루나 요시다(Runa Yoshida)
기본인 이집션 스타일 뿐 아니라 도구 사용 역시 특기이기 때문에 에임하이 배틀이 기대되는 선수다. 퍼포먼스 대회엔 검무를 준비하기도 한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경영하는 레스토랑에서 벨리를 처음 접했다. 2013년 중국 국제대회에서 주니어 부문 2위를 기록했고, 15살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다.

'다크호스' 대만의 우 유 한(Wu Yu Han)
아직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에임하이 월드 파이널'에서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르는 복병이다. 17살의 어린 나이가 보여주듯 잠재력 역시 충분한 선수이며, 그 나이 또래 선수와 비교해 뛰어난 벨리 실력을 보이는 댄서다.

   
▲ (왼쪽부터) 힐튼 리준, 루나 요시다, 우 유 한

이처럼 다양한 외국 청소년 벨리 댄서들과 한국 예선 우승자들의 대결을 볼 수 있는 '에임하이 월드 파이널'의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대회 정보는 에임하이 공식 홈페이지(aimhighw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