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여름을 향한 세레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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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색적인 볼거리들을 준비했다.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1층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의 '여름을 향한 세레나데'를 공연되는 것이다.

이번 공연은 명랑하고 우아한 멜로디로 인해 널리 알려지고 인기가 높은 작품인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뮤직 1․2․4 악장, 비발디의 사계 여름 3악장, 여인의 향기 OST 등 다양하고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준비됐다. 연주는 작년에 창단돼 각자의 개성 있는 음색으로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현악 4중주 '콰르텟 바코드(Quartet Va-Chord)'가 맡아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8월 공연은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바라검무'와 '밸리댄스'를 통해해 이색적이고 열정적인 무대도 제공한다. '바라검무'는 모든 인류가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겠다는 홍익 이념을 바라(금속 타악기)와 음악과 검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다. 아울러 여신의 춤 '밸리댄스' 로 열정적이고 흥겨운 무대도 준비한다.

한편, 서울역사박물관은 매월 메노뮤직(대표 송미선)과 함께 품격 있는 클래식 공연인'재능나눔 콘서트'를 박물관에서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박물관은 2012년부터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메노뮤직(대표 송미선)과 함께 문화예술인들의 재능 기부로 연중 무료 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전시와 함께 음악공연도 즐길 수 있는 문화명소로서 박물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박물관에 와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서 와서 전시도 관람하고 공연도 즐기면서 가족의 사랑을 느끼고, 무더위로 지친 일상에 행복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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