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서희 페이스북

[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한서희가 탑에서 대마초를 권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자신이 먼저 대마초를 권하지 않았다고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K STAR를 통해 밝혔다. 

한서희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잘못을 반성하고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다.

23일 공개된 K STAR 인터뷰에서 한서희는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한서희는 또 "내가 그분보다 가진 게 없으니까 그분은 잃을 게 많으니까 그런 부분까지 나에게 넘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면서 "억울한 부분은 많지만 일일이 해명해도 안 믿을 사람은 안 믿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 넘어가는 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서희는 자신이 강제로 대마초를 권유한 적은 없으며 전자담배의 경우 자신의 소유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서희는 3월 검찰조사에서 대마초를 본인이 구입해 가져왔다고 진술했다. 

한편, 한서희는 1심 재판에서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한서희는 2012년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3'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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