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난소암은 국내 3대 여성암 질환 중 하나로, 유방암 다음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해당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사실은 없지만, 위험요인으로는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출산경험이 없는 여성, 가족력, 자궁내막암 등을 꼽을 수 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국내 환자에게서 217,057건의 암 질환이 발생됐다. 그 중 난소암은 2,413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0%, 전체 여성암 발생의 2.3%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난소암초기증상은 거의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경미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식욕이 떨어지거나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소화불량 및 더부룩함 등의 이상 징후가 보인다면, 난소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그러나 난소암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난소암말기증상으로 난소암 3기, 4기에 이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렇듯 난소암은 초기증상이 거의 없고 말기증상, 즉 난소암 3기 이상일 때 발견되어 생존율 또한 낮은 편에 속한다. 난소암 생존율은 3기를 기준으로 했을 때 20~40%다.

따라서 난소암 3기, 4기에 이르기 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건강검진을 통해 해당 질환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현재 암세포의 분화도, 유형, 병기, 환자의 나이 및 건강상태 등에 따른 적합한 치료가 시행돼야 한다.

난소암 한방치료를 진행 중인 소람한방병원의 장희재 원장은 "난소암 역시 다른 암 질환과 마찬가지로 1기, 2기에 발견하게 되면 예후가 좋지만 난소암 4기 즉, 말기에 이르는 병기가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 이후에도 재발률이 높다"며 "재발 시에는 환자의 면역력과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상당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난소암재발을 낮출 수 있는 면역암치료, 고주파온열치료 등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재발을 낮춰주는데 일조하는 한방치료 프로그램인 면역암치료, 고주파온열치료 등은 신체 내 면역세포를 활발하게 만들어 신체 건강을 되찾게 해주는데 도움을 준다"며 "치료 진행 시에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적절한 운동, 환자 스스로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진행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도움말] 소람한방병원 장희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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