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만에 영화 훑기] '킹스맨: 골든 서클' 연관검색어로 톺아보다

연관검색어로 살펴본 '킹스맨: 골든 서클'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보고 싶은 영화는 많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관람이 제한될 때가 있죠. 영화를 선택하기 전 어떤 내용인지 미리 참고할 때, 이 글을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3분만에 영화 훑기'입니다. '톺아보다'는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라는 뜻입니다.

킹스맨: 골든 서클 개봉일
2017년 9월 27일 수요일

킹스맨: 골든 서클 청불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킹스맨: 골든 서클'이 신체 훼손, 총격전, 마약, 유혈 등 청소년에게 유해하고 자극적인 폭력의 표현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라고 설명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 콜린 퍼스 / 해리
지난 2015년에 개봉했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에그시(태런 에저튼)'의 멘토였던 '해리(콜린 퍼스)'가 죽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속편인 '골든 서클'에서 해리 역을 맡은 콜린 퍼스의 출연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리의 재등장에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콜린 퍼스는 지난 2015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프로모션 차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한국에 가지 못해 다음 번에 반드시 가겠다고 발언했던 바 있다. 2년이 지난 2017년 9월 19일, 콜린 퍼스는 자신이 했던 말을 지키기 위해 한국땅을 밟았고 이 때문에 국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킹스맨: 골든 서클 내한 / 무대인사
'킹스맨: 골든 서클'의 주연인 콜린 퍼스와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영화 홍보차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나, 아시아에선 한국이 처음이자 유일한 방문지였기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이 첫 한국방문인 콜린 퍼스와 마크 스트롱은 19일 오후 김포공항으로, '독수리 에디'에 이어 두번째 방문이었던 태런 에저튼은 20일 오전 일찍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9월 20일과 21일 총 1박 2일간 이어진 '킹스맨: 골든 서클' 내한 행사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행사 주최측인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미흡한 운영으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 빈축을 사기도 했다. 특히나, 서울-부산 이원생중계로 예정되었던 '킹스맨: 골든 서클' 출연배우들의 무대인사는 통신상의 결함과 소통의 문제로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져 팬들이 분노했다. 이에 이십세키폭스코리아 측은 무대인사 취소로 인한 보상을 일반 예매권 4장과 오리지널 포스터 판넬, 출연자 기념사진, 기념 사은품 등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혀 또 논란이 되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파일] "그레잇" 기대했던 '킹스맨: 골든 서클' 내한 행사 "스투핏"이 된 사연 에서 볼 수 있다.

킹스맨: 골든 서클 햄버거
극 중 '포피(줄리안 무어)' 여사가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햄버거를 대접하는데, 그 햄버거가...(이하 생략)

킹스맨: 골든 서클 후기
2015년에 개봉했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국내에서 호평과 함께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임에도 612만 명 관객을 동원했던 점 등 때문에 속편인 '킹스맨: 골든 서클'을 향한 기대치 또한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1편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이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전편보다 더 다양한 인물들, 그리고 보다 더 화려해진 액션과 매튜 본 특유의 B급 유머도 여전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만 본다면 좋은 영화이긴 하다. 하지만 전편이었던 '시크릿 에이전트'와 비교한다면 실망스러운 부분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킹스맨' 또한 '속편 징크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던 해리의 부활하게 된 이유가 생각보다 단순해서 김이 빠진다던지, 킹스맨의 형제와도 같은 스테이츠맨들의 존재감이 생각보다 약했다는 점, 악당인 포피 여사 또한 아쉽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필자는 10점 만점에 7점을 부여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 시사회
지난 9월 19일 화요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킹스맨: 골든 서클' 언론/배급시사회가 있었고, 이어진 20일에는 '킹스맨: 골든 서클' 내한과 연계된 특별시사회가 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