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패션위크' SS'16 오프닝 장식한 이정선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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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FC 브리티시패션카운슬 SS16에서 이정선 디자이너의 런웨이 오프닝이 열렸다.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젊은 디자이너들의 인큐베이팅을 목적으로 최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제62회 '런던패션위크' SS16 컬렉션이 한국 디자이너 이정선 (J JS LEE) 쇼를 오프닝으로 패션위크의 새 장소인 런던 시내 소호 주차장(Brewer Street)에서 5일간 진행되고 있다.

이번 '런던패션위크' 온스케줄 공식 초청 디자이너 51명 중 한국 디자이너가 이정선, 최유돈 디자이너 둘 뿐이고, 공식 프리젠테이션에 초청된 26명 중 표지영 디자이너가 유일하다.

한국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런던패션위크'의 오프닝을 맡아 벌써 4시즌째 맡아오고 있는 이정선 디자이너는 '런던패션위크' 공식 장소였던 섬머썻 하우스에서 런던 시내 소호 주차장으로 쇼장과 쇼룸이 바뀐 후 첫 시작을 알리는 이번 쇼에서도 현지 패션전문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성공적으로 문을 열었다는 현지 호평이 이어졌다.

   
▲ 이브닝스탠다드 지난 18일자 커버 기사에 실린 이정선 디자이너

특히 '런던패션위크'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지면이자 가장 높은 구독률을 자랑하는 영국 '이브닝스탠다드' 석간 전면에 '런던패션위크' 소식과 함께 이정선 디자이너 런웨이 이미지와 컬렉션 소개가 차지했다.

또한, '텔라그라프 온라인'에서는 컬렉션 하나하나 사진 이미지를 게재하며 자세하게 소개했고 더불어 보그 에디터 사라무어가 보그런웨이(스타일 닷컴)에 리뷰를 쓰면서 현지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세계 패션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패션 에디터 중 한사람인 사라무어가 리뷰를 쓴 디자이너는 시몬로샤와 베르사체 이후 이정선 디자이너가 전부다.

   
▲ 이정선 디자이너 옷을 입고 쇼에 참석한 배우 차예련

패션디자이너 이정선은 2010년 9월 '런던패션위크' SS11을 통해 J. JS LEE 브랜드를 론칭했다. 그 후 오프닝 쇼에 초청되어 벌써 4번째 패션위크 오프닝을 놓치지 않으며 현지 언론과 패션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패션계에 급부상하는 중견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런던 시내 유명 편집샵인 도버스트리트 마켓에선 한인 디자이너로는 유일하게 이정선 디자이너 옷을 셀린, 지방스, 랑방, 입센로랑 제품들과 나란히 판매하고 있다. 아직 아쉽게도 국내에선 구입 할 수 없어 요즘 패션매니아들이 런던 방문 시 이정선 디자이너 옷 구매를 하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 이정선 디자이너의 옷이 소개된 런던 시내 편집샵 도버스트리트 마켓

 

   
▲ 런던 패션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모델 이빛나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unhw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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