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최장 10일의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척추와 관절에 통증을 불러일으키는 명절증후군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끼고 있는 9월~10월에는 목이나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약 2배 정도 늘어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음식을 준비하다보면 비좁은 공간에 많이 서있거나 쪼그려 앉아 있을 수밖에 없게 되고 장시간 부적절한 자세로 운전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하게 되면서 목과 어깨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연휴가 끝나면 ‘금방 낫겠지’라는 생각에 통증을 방치하다가 아예 몸을 움직일 수가 없을 만큼 상태가 나빠지면 병원을 찾게 된다.

이처럼 통증을 방치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는 만성통증으로 이어지거나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증 방치로 만성통증이 발생했다는 것은 체형이 이미 틀어지기 시작해 진행이 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갈수록 통증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특히 우리 신체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서 작든 크든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체형이 틀어져 발생하는 통증이 발생한다면 전체적인 체형밸런스가 무너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만성통증으로 불편을 겪는다면 체계적으로 체형검사를 받아보고 통증의 원인과 손상정도, 체형의 밸런스를 확인해 봐야 한다.

홍대정형외과 새하늘정형외과 선승훈 원장은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정밀검사를 통해 체형밸런스는 물론 보행자세, 발바닥의 압력 등 다양하게 진행해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전문의의 세밀한 분석을 통해서 도수치료 등 적절한 치료프로그램을 통한 맞춤진료가 이뤄져야 성공적인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도움말] 홍대정형외과 새하늘정형외과 선승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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