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추석 이튿날인 5일 귀경길 차량들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산분기점에서 양산나들목, 비룡분기점에서 회덕분기점, 죽암휴게소에서 청주나들목 등 차량들이 시속 40㎞ 속도도 내지 못한 채 움직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 방향 남이분기점에서 서청주나들목, 일죽나들목에서 호법분기점 등 46.6㎞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도 총 36.5㎞ 구간을 빠져나가기가 원활하지 않았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고창분기점에서 줄포나들목, 동군산나들목에서 동서천분기점, 목포나들목에서 목포요금소, 당진분기점에서 행담도휴게소, 일직분기점에서 금천나들목 등 65.8㎞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역시 동군포나들목에서 양지나들목, 여주휴게소에서 여주분기점, 문막휴게소에서 새말나들목 등 총 89.0㎞ 구간에서 차들이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공사 관계자는 "전국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방에서 서울 방향은 오후 5시부터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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