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의 아들' 서곡 합창이 펼쳐지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고대 동아시아에 화려한 역사와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를 뮤지컬로 만난다.

한성백제 문화유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한 기념공연으로 뮤지컬 '매의 아들'이 11월 8일까지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다. 뮤지컬 '매의 아들'은 약 천 석의 대형공연장에서 5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창작뮤지컬로는 대규모로 만들어지는 작품이다. 백제의 왕자 '부여구'가 계왕의 반란으로 다친 몸으로 대장장이 마을로 들어오게 되고, 그곳에서 백제의 건국을 이끈 청년 온조가 등장한다는 내용이다. 주요 장면을 사진으로 만난다.

   
▲ '계왕'(오른쪽, 이동준)이 '처음부터 나의 자리' 넘버를 부르며 반란을 일으킨다.
   
▲ 이에 백제의 왕자 '부여구'(가운데, 오원빈)는 아버지의 죽음을 보고 복수를 하러 나선다.
   
▲ 그러나 오히려 '계왕'의 추격을 당하게 되고, 친 형제처럼 지내던 벗 '래현'(장윤호)가 잡히고 만다.
   
▲ '래현'(장윤호)은 죽기 전 '다시 태어나도' 넘버를 부른다.
   
▲ 한편, 다른 친구인 '소평'과도 헤어진 '부여구'는 대장장이 마을로 들어오게 된다.
   
▲ 대장장이 마을은 백제 최고의 철기술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 '부여구'는 이곳에서 첩자로 오해를 받게 된다.
   
▲ 마을을 지키는 '목달치'(이창완)이 '50년을 넘게' 넘버를 부르며 첩자를 가둘 것을 명한다.
   
▲ 마을 사람들 역시 '비밀을 지켜야해' 넘버를 합창한다.
   
▲ 한편, '목달치'의 딸인 '선화'(왼쪽, 한수연)는 '부여구'를 돌본다.
   
▲ 그리고 마을의 '신녀'(김정원)는 갇혀 있는 '부여구'가 '매의 아들'이라고 이야기한다.
   
▲ '선화'는 '쑥부쟁이 꽃' 넘버를 부르며, 현재 상황에 대해 노래 부른다.
   
▲ 우여곡절 끝에 '부여구'는 오해가 풀리고 마을의 일원이 된다. 사실 이 마을은 비밀은 간직한 곳으로 300년 전 온조가 나라를 세우며 왕권 안정과 백제를 번영시킬 예언의 인물인 '매의 아들'을 기다리며 세운 역사전달자의 마을이다.
   
▲ 운명에 이끌려 대장장이 마을에 들어온 '부여구'는 '계왕'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오르게 된다.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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