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루 아트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제12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가 26일, 27일 양일간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는 한국의 전통 인쇄 기술인 전각 시연부터 해외의 전통 인쇄 기술인 에브루 아트 시연까지 국내외 인쇄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인쇄로 지혜의 숲을 채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 특화산업인 인쇄의 숨은 매력을 선보이고, 신 성장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쇄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축제로 진행된다. 

 

캐리커처

이번 축제에서는 '에브루 아트 시연관', '어린이 코딩 실험실'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을 위한 전시․체험장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안전보건체험한마당', '숨쉬는 종이가구' 코너도 운영된다. 

한편, 26일 오후 3시 30분에는 국내 유일의 인쇄 작품 품질경연대회인 '서울인쇄대상' 시상식이 세종문화회관 아띠홀에서 인쇄문화축제 개막식 이후 개최된다.

올해 대상 수상작인 해인기획이 출품한 'Blurred for a better space' 는 공간 활용 아이디어북 으로 용지 및 인쇄품질, 구성디자인, 색상부분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금상은 △MAUI Plantation Book-팩컴코리아 △WIDE OCEAN DESK&HANGING CALENDER 2017-WIDE OCEAN PRINTING △VIP용 고급 가죽다이어리 및 수접-조양출판인쇄 등 3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은상․동상도 각각 3작품, 4작품씩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각장인

서울인쇄대상은 전국 및 해외소재 인쇄업체, 그리고 인쇄․디자인을 전공하거나 혹은 관심 있는 개인이 지난 8월 31일까지 인쇄물을 출품했고 인쇄, 제책, 디자인 등 각 분야별 전문가 4인이 품질․디자인․색상의 우수성을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김태희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한국의 전통 인쇄 기술과 해외의 전통 인쇄 기술까지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번 인쇄문화축제가 서울 인쇄 산업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인쇄 기술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yy@mhnew.com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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