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관람객이 10월 말 기준 총 38만 명에 달했다.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도심 곳곳이 전시장이며, 세계 50여 개 도시, 서울대, MIT, 게이오대 등 세계 40개 대학, 영국문화원 등 120여 개의 관련기관이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5일 폐막을 남겨두고 있다.

폐막을 앞두고, 오는 3일에는 돈의문박물관마을 도시건축센터에서 '세계총괄건축가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유럽의 바르셀로나와 파리, 남아메리카의 메데인, 오세아니아의 뉴사우스웨일스, 아시아의 서울 등 세계 전역의 총괄건축가들이 참여하고 프란시스코 사닌(미국 시라큐스 대학 교수)과 신은기(인천대학교 교수)가 기획 및 진행을 맡았다.

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로 다른 사회, 경제, 정치 및 역사적 상황에서 각 도시들이 당면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진행된 구체적인 작업들과 목표들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총괄건축가 제도의 현재와 앞으로의 발전방향 및 의의에 대하여 총괄건축가들과 함께 국내 연구자, 건축가들이 토론하는 자리로 서수정(건축도시공간연구소 건축연구본부), 신춘규(CGS 건축사사무소 사무소 대표), 조준배(SH 재생기획처장), 최혜정(국민대학교 교수)이 참여한다. 

총괄건축가 제도는 도시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건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도시의 공간환경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으로 등장, 서울시도 2014년부터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김영준 서울시 총괄건축가는 "이번 포럼이 다양한 총괄건축가들의 모델, 제도들을 탐색하고, 성과들을 공유하며 서울시 총괄건축가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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