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오면서 여러 해산물들이 제철을 맞았다. 고등어, 전복, 갈치 등의 해산물들이 제철을 맞으면 맛과 영양이 더욱 풍부해진다. 특히 갈치는 단백질 함량이 많고 지방이 적어 적정 섭취량을 지키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 A와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여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갈치는 생김새가 기다란 칼 모양을 하고 있어서 갈치, 도어라고도 부르며 7월~11월 사이에 많이 잡힌다.

이런 갈치를 맛보기 위해 제주도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갈치조림 맛집 손맛촌은 제철 맞은 갈치와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제주산 갈치와 감자, 양파, 파 등의 여러 야채를 넣어 맛을 낸 갈치조림이다. 이외에도 전복과 갈치를 함께 넣어 조린 전복갈치조림, 고등어조림, 통으로 구운 통갈치구이, 살점이 두툼한 갈치구이, 성게미역국, 전복뚝배기, 전복물회 등의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이 집에서 특히 높은 수요를 보이는 메뉴는 갈치구이와 전복뚝배기, 성게미역국, 물회 등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코스요리이다. 함께 제공되는 밑반찬은 신선한 재료만이 사용되며, 모든 요리에는 미원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과 맛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 손맛촌 관계자는 “교래리는 원래 토종닭 유통 특구로 대부분의 음식점이 닭샤브샤브, 닭백숙, 닭죽 같은 것을 다루고 있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도 특산물을 맛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갈치, 전복 같은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판매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단, 갈치의 경우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피부병이나 부스럼이 있는 이들이 먹게 되면 병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이는 갈치의 비늘에 유기염료인 구아닌 성분이 침착돼 있기 때문인데, 이 성분으로 인해 복통과 두드러기가 일어날 수 있어 평소 구아닌 성분에 과민반응을 한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점을 유의하고 즐긴다면 식사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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