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가 2018년 3월 4일까지 개최된다. 

▲ 전시 전경 ⓒ 문화뉴스 MHN 권혁재 기자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시의 'Photo Ark'는 129년간 지구를 기록하고 발견, 탐험해온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가 10여 년 전부터 진행해온 공동 프로젝트다. 너무 늦기 전 많은 사람들에게 위험에 처한 생물 종에 대해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워 멸종 위기의 생물 종을 보호하며 동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약 12,000 종에 대한 촬영목표를 향해 지금 이 순간에도 카메라에 다양한 생물 종을 담고 있다.

▲ 황금들창코원숭이 ⓒ Joel Sartore National Geographic Photo Ark

이번 전시에서는 친근한 동물을 비롯해 흔히 만날 수 없었던 또는 지금까지 존재 자체도 몰랐던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 황금들창코원숭이는 중국 중부 친링 산맥의 고지대에서 살아가는데, 혹독한 강추위에 동상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 납작한 코를 발달시켰다. 이들은 현재 농경지 개발로 인한 서식지 감소, 여행객의 증가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동물과 함께 한 조엘 사토리 사진작가 ⓒ Joel Sartore National Geographic Photo Ark

또한, 세계적으로 포토아크 프로젝트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SaveTogether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더프레임(SAMSUNG THEFRAME)과 현대백화점이 #세이브투게더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홍보물 또는 전시에 등장하는 동물 이미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 #SaveTogether #늦기전에 #함께지켜요 와 함께 SNS에 공유하면 의미 있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눈과 가슴으로 만나며, 우리와 지구를 공유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존재가치와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을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 전시 전경 ⓒ 문화뉴스 MHN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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