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정글의 '금요미식회'가 열렸다.

17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 신들의 정원'에서는 생존 4일차를 맞이해 분리 탐사에 나선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새로운 생존지를 찾아 숲으로 들어왔다. 나무로 둘러쌓인 최적의 조건인 생존지를 발견한 이들은 먹거리를 찾아나서기로했다.

이태곤과 류담은 야생닭 서식지를 발견했고, 이내 닭몰이에 나섰지만 재빠른 야생닭의 스피드에 둘이선 역부족이었다.

이후 부원들과 함께 단체로 야생닭 사냥에 도전했지만 그것마저 실패하자 모두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다.

병만족은 "그래도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 오늘 저녁은 닭요리다"라며 희망을 품었다.

에이핑크 초롱과 보미, 이태곤, 류담, 정진운은 함께 식량 찾기에 나섰다. 이들은 계속 걷던 중 나무 높이 매달려 있던 카카오를 발견했다. 이를 본 류담이 "카카오다. 저거 초콜릿 아니냐"고 말하자 보미는 즉시 나무를 발로 차 웃음을 자아냈다. 

초롱 역시 카카오를 얻기 위해 정진운의 어깨에 올라타 힘찬 장대질에 나섰다. 결국 보미의 발길질과 초롱의 장대질로 카카오 알맹이를 얻는 데 성공했다.

이내 카카오를 맛본 초롱은 "맛있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보미는 "여기는 과일 맛이 똑같네요"라며 다소 실망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초롱, 보미 팀이 카카오를 따는 동안 정진운은 홀로 남겨져 얌 캐기에 힘을 쏟아야 했다. 한참동안 땅을 파던 정진운은 "이거 오늘 안에 할 수 있는거죠?"라며 허탈해했다.

하지만 이내 말없이 얌캐기에 집중한 정진운. 결국 커다란 얌을 캐내는데 성공한 그는 "드디어 캤다!"며 얌을 들어보였지만 아무도 호응해주는 이가 없자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전에 실패했던 야생닭 사냥에 나선 이문식과 강남. 이문식은 닭을 발견하곤 "강남아 여기 한 마리 있다"고 외치며 도움을 청했다. 이에 강남은 곧바로 이문식을 지원사격 하기 위해 숲을 헤치고 들어갔다. 그 순간 강남의 움직임에 놀란 야생 닭이 수풀 밖으로 나왔고, 강남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야생닭을 잡았다.

결국 강남은 맨손으로 야생 닭을 잡았고, 포획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문식은 "정글의 경력을 무시할 수가 없다"면서도 씁쓸해 했다. 

이어 1:1 인터뷰에서 이문식은 "너무나 짧은 시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거기서 강남이가 잡아서 기쁘면서도 (내가 잡지 못해) 허탈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야생닭 요리에 나선 송윤형은 "평소에 제 요리를 먹는 사람들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 부족원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다"며 잡은 야생닭으로 백숙 요리를 대령했다. 

야생닭으로 끓인 백숙은 쫄깃함을 넘은 탱탱한 속살로 멤버들의 입맛을 홀렸다. 국물부터 맛본 보미는 아재 리액션으로 '먹보미'의 본성을 드러냈다.

박초롱은 "백숙은 정말 몸보신 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고, 강남은 "정글에서 배도 고프고 힘도 떨어지는데 정말 보기 드문 맛있는 음식이었다"고 감탄했다. 

tlslr2@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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