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TBC 뉴스 캡처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김현태 본부장이 유골 수습 은폐를  지시한 사실이 드러나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세월호 현장 수습 본부는 선체 반출물 세척 과정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뼈 1점을 발견했으나, 이에 대해 김현태 본부장은 “내가 책임질테니 유골 수습 사실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해수부는 수색과정에서 유골이 발견될 경우 곧바로 선체조사위와 미수습자 가족 및 유가족에 통보해왔다. 또 해당 사실은 미수습자 5명의 가족들이 유해 없이 장례를 치르겠다고 발표한 16일 다음날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폐한 것.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해당 사실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해당 지시사항이 어떤 목적을 위해서였는지가 누리꾼들 사이에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유경근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이해할 수도,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자행됐다"며 "한 사람의 징계로 끝날 게 아니라 해수부 내 인적 청산,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사과와 인사조치로 끝날 일이 아니다", kjg0****"김현태 인사조치? 감옥가야지", sils****"김현태를 즉각파면하고 철저조사해라", hyun****"김현태 부본부장 당장 파면조치하고 구속수사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chunghee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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