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2018년 외식시장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붐은 ‘키친심포니(Kitchen Symphony)’이다. 키친심포니란 클래식한 제품들이 편의점 식품으로 재탄생하거나 가벼운 거리음식들이 클래식한 제품이 되는 등 식품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러한 키친심포니의 유행으로 인해 기존 외식업계에 종사하던 개발자들도 기존 프로세스를 버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음식에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외식업계의 진화된 시각을 제대로 보여주는 외식유망프랜차이즈는 디저트39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전문점들에서만 찾을 수 있었던 프리미엄 메뉴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접근성을 높인 브랜드로 고품격 이미지의 디저트로 희소성과 접근성을 일거양득한 해당 업체는 카페시장에서 유망프랜차이즈로 손꼽힐만한 경쟁력을 갖췄다.

희소성을 가진 제품들은 모두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설립한 제과생산센터에서 개발되었다. 현재 업계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R&D 전담 부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부서를 통해 매 월마다 3회 이상의 품질 및 신제품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매번 진행되는 테스트는 각 분야의 제과 전문가들과 함께 엄격하게 심사되며 90%이상의 동의를 얻은 제품만이 시중에 출시된다.

엄격한 과정을 통해 엄선된 메뉴들은 제품개발에 들인 노력의 값어치만큼 높은 단가를 형성한다.

이에 대해 해당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디저트를 주 메뉴로 선정한 카페창업으로서 대체적으로 고 가격대를 이루고 있는 자사 브랜드는 객단가가 높게 유지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고객단가로 인해 마진율이 상당한 디저트39 창업은 비교적 적은 주문 횟수에도 불구하고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만든다.

이와 같이 적정선의 고객 방문 수에도 높은 매출을 노릴 수 있는 디저트39는 완제품 제공으로 간편한 운영도 가능하다.

제과센터의 높은 기술력으로 탄생한 메뉴 완제품화는 운영의 편의성을 넘어서 성공창업의 필수적 요소인 비용절감의 효과도 준다. 완제품으로 인해 손수 조리해야 과정이 생략된 해당 업체 창업은 제조에 필요한 인원을 줄일 수 있어 인건비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국 프랜차이즈 컨설팅 협회 관계자는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은 인력들로 인해 소모되는 제조, 휴게실에 필요한 공간들은 줄이고 테이블 수는 더 늘릴 수 있어 결과적으로는 임대료 절약의 목표도 이룰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매장은 파격적인 운영비 절감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망프랜차이즈로 올해 국민일보와 조선일보에서 각각 ‘고객선호브랜드지수(CPBI)',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KCSA)' 대상을 수상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브랜드로 지명되었다.

또한 설립 이후 업계 역사상 최단기간 내에 최다 가맹점을 확보한 해당 업체의 일화는 수상과 함께 다시 화제 되고 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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