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신선하고 파격적인 안무로 세간의 관심을 받는 현대무용수 안은미가 '몸의 인류학'에 대한 그녀의 이야기를 펼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보이는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이하 '오늘')이 현대무용가 안은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했다. 오는 26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공연되는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은 '몸의 인류학'을 주제로 하여 우리들 개인의 몸에 내재되어 있는 인류학적인 움직임에 관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춤꾼이자 안무가인 안은미에게 있어서 몸은 '인류학'적이다. 지금까지 같은 땅에서 살아왔던 사람의 기억과 움직임이 몸 안에 배어있는 것이다. 또한 안은미의 춤은 춤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가무악일체를 지향한다. 노래와 음악, 춤이 어우러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는 이 땅의 오랜 이야기가 있다.

이번 '오늘'은 안은미 작품 '아저씨를 위한 무책임한 땐스'에 직접 참여한 국악평론가 윤중강이 사회를 맡는다. 더불어 안은미의 대표작 '바리'에 출연했던 경기민요 명창 이희문이 출연하여 안은미와의 작업의 특성과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와 과거 조상들의 몸 속에 존재했던 인문학적 DNA에 관한 현대무용가 안은미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오는 26일 대학로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문화뉴스 남지현 기자 pil@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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