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외식창업아이템이 사시사철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최근 카페창업시장에서는 매 시즌 계절에 맞는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는 전략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와 같은 유행 속 항상 시즌메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은 디저트이다. 음료에 비해 외관과 맛의 다양한 변화가 다양해 매 시즌 품절사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처럼 계속되는 인기에 디저트카페창업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 중 단연 인기창업아이템으로 꼽히는 브랜드는 디저트39이다. 매 시즌마다 제품 출시가 끊이지 않는 해당업체는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설립한 제과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은 항상 지속성에 대한 리스크가 따르기 때문에 본사는 신제품 개발과 시장 조사에 대해 굉장히 중요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매 주마다 한 번 이상 주기적으로 시행되는 신제품 테스트는 맛, 외관, 유행성, 보관 등 다방면의 평가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이 테스트에서 90점 이상을 통과한 제품만이 고객들에게 선보여지고 있다. 이렇게 엄격한 과정 속에서 출시된 메뉴들은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줄 뿐만 아니라 운영자에게도 이점을 준다.

일반적으로 조리 과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디저트가 주요 수익 모델인 해당 프랜차이즈는 희망자들에게 부담감을 안겨주지만 해당 업체는 그렇지 않다. 각 가맹점에 완제품 제공을 원칙으로 하는 디저트39는 오히려 운영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제과 전문 기술 없이도 손쉽게 운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메뉴 취급도 간편해 초보들에게도 적합한 추천아이템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는 1-2명의 적은 매장 운영인원으로도 효율적인 오토운영이 가능하게 만들어줬다.

오토운영으로 창업자 입장에서는 인건비 절약을 꾀할 수 있는 해당 프랜차이즈는 효율적인 동선 확보로 보다 넓게 매장을 활용할 수가 있다. 한국 프랜차이즈 컨설팅 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5평에서 10평 규모의 평수는 고객을 접대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테이크아웃 전문점형식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공간 활용도를 높여 여러 개의 테이블을 확보한다면 테이크아웃과 매장 이용 영업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는 효과를 얻는다.” 며 설명했다. 이처럼 공간 활용도가 높은 두 가지 영업방식으로 소규모 평수에도 고소득을 노릴 수 있다.

현재 법인 설립 이후 최단 기간 내에 최다 가맹점을 오픈한 일화로 업계에서 유명한 해당 업체는 롯데, 갤러리아와 같은 유명 백화점에도 입점해 성공 프랜차이즈로서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17년 조선일보와 국민일보에서 ‘고객선호브랜드지수’,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대상을 수상, 운영자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선호도 점수를 받으며 프랜차이즈 명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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