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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겨울의 불청객, 바로 '정전기'. 주로 공기가 건조할 때 발생하기 때문에 자동차 문을 여닫을 때나 옷을 입고 벗을 때 짜릿하게 몸을 타고 흐른다. 보통은 잠깐 짜릿함을 느끼고 말지만 심할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의류의 정전기의 경우, 세탁 후 섬유유연제를 사용해 헹구면 된다. 모발에 발생하는 정전기는 어떻게 예방해야할까. 상황별에 따른 정전기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몸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에 정전기가 생긴다. 평소 땀이 적거나 건성 피부인 사람은 보디로션이나 미스트로 몸에 수분을 틈틈이 보충해주도록 한다.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에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두면 습도 유지에 좋은 방법이 된다.

같은 섬유의 옷을 포개거나 나란히 걸어두지 말고 옷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넣거나 순면 소재의 옷을 걸어두면 정전기가 덜 발생한다. 스타킹은 세탁 시 식초 몇 방울 넣어 헹구면 스타킹이 질겨지고 정전기도 줄일 수 있다.

자동차문을 열거나 닫을 때 차 문이나 문고리 등을 만지기 전에 동전이나 열쇠로 건드리면 정전기 전기를 흘려보낼 수 있다.

건조한 공기가 머리카락의 수분을 뺏어 가기 때문에 머리를 빗을 때 정전기가 발생한다. 정전기가 심하면 머리가 엉키면서 모발이 손상될 수 있다. 샴푸 후에는 반드시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모발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모발 속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준다. 머리를 손질할 때는 에센스나 헤어로션 등을 사용한다. 고무나 나무 손잡이로 된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정전기 발생을 예방할 수 있고 헤어 오일을 사용하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모발 케어에 효과적인 제품은 무엇일까. 극손상모에 영양을 공급, 건강하고 탄력 있는 머릿결을 만들어주는 아쿠아더마의 아쿠아오링, 건조한 모발에 부드러운 수분감을 줘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표현해주는 아리미노의 피스 모이스트 밀크, 모발 끊어짐을 개선시켜주고 보습을 유지해주는 무코타의 애 헤어 세럼, 크롬으로 특수가공 처리돼 머리카락 정전기를 잡아주는 워맥스의 러브크롬 빗 등이 대표적이다. 

정전기는 말 그대로 정지되어 있는 전기다. 정전기가 별것 아니라고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정전기가 계속되면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예방법을 잘 숙지해 정전기 없는 올 겨울을 보내보자.

chunghee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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