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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평창 올림픽을 '보이콧'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평창 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해 "우리는 의심의 여지 없이 어떤 봉쇄도 선언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선수들이 원할 경우 그들이 개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정밀 조사 결과 소치 대회 크로스컨트리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드르 렉코프 등 총 6명의 도핑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의 국가 선수단의 출전은 금지하고 개인 자격 출전만 허용했고, 이는 러시아 내부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오는 12일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는 올림픽 출전 후보 선수들과 코치, 개별 종목 협회 대표 등이 참석하는 '올림픽 회의'를 열고 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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