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현수 기자]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들을 보다 참지못한 엄마가 '특단의 조취'를 취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의 페이스북 채널에는 자녀들의 스마트폰을 박살내는 엄마의 영상의 개제됐다.

공개된 영상속에는 손에 총을 들고 있는 한 중년 여성이 등장해 비장한 목소리로 "나는 내 아이들에 대한 소셜미디어의 영향을 비난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은 잘린 나무 밑동 위에 놓인 스마트폰을 총으로 겨냥한 후, 망설임 없이 쏴버린다. 

ⓒ Youtube 'Josh smith'

주위에는 자녀로 보이는 어린 남녀 여러 명이 못마땅한 표정으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다.

그 중 한 명은 방금 총에 의해 박살난 스마트폰의 주인인 듯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여성은 "나는 지금 부모로서 해야할 일을 하는 거다"며 두 번째 스마트폰에도 총을 쐈다.

또한 "전자 기계들보다 아이들의 목소리가 더 중요하다. 부정적인 영향을 모두 거부할 것이다"라며 망치로 남은 스마트폰을 사정없이 내려쳐 가루로 만들어버렸다.

 

ⓒ Youtube 'Josh smith'

설명에 따르면 영상은 미국 조지아주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했다.

영상 속 내용으로 미루어 봤을 때 엄마는 평소에도 아이들이 가족들과 대화는 하지 않고 sns를 통해 친구들과 교류하는 것이 못마땅했던 모양이다.

비장하게 스마트폰을 박살낸 엄마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김현수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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