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원작인 '노다메 칸타빌레'는 일본의 니노미야 도모코가 클래식 음악을 테마로 쓴 만화로 지난 2001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09년에 완결됐습니다. 일본에서 총 3,500만 부가 팔린 히트작입니다. 지난 2006년 일본 후지TV 드라마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모았기에 어떤 배우들이 캐스팅이 될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촉망 받는 배우 심은경은 제작사의 출연 제안을 받고 논의 단계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장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후보입니다. 심은경은 당초 '칸타빌레 로망스' 기획 단계부터 캐스팅 1순위로 꼽혔던 배우로, 노다메 특유의 몸짓과 말투 등을 소화할 수 있으려면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해야 해 심은경이 제격이다는 평입니다. 무엇보다 심은경은 이미 영화 '써니'와 '수상한 그녀'에서 실력을 증명했기에 많은 네티즌들이 심은경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남자주인공에는 치아키와 미네가 있는데, 우선 치아키 신이치에는 주원이 확정됐습니다. 주원은 출연을 앞두고 천재음악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바이올린을 연습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네 류타로 역은 네티즌들의 지지는 헨리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네는 락을 사랑하는 바이올린 전공자로서 슈퍼쥬니어 M의 헨리가 실제 연주를 할 수 있는 실력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네와 바이올린 커플을 이루는 미키 키요라가 있는데, 극중 미키 키요라는 유학을 다녀온 유학파로서 실력자입니다. 키요라는 콘서트 마스터로서 극중 솔로 연주를 맡아야 하기에 방송과 광고 모델로 얼굴을 알린 실제 바이올리니스트 박정은씨가 미네와 싱크로율 100% 외모로 네티즌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버클리음대, 차이코프스키국립음대 국제장학생, 명문교육대학원 전체수석을 한 엄친딸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국판 '노다메'. 화려한 연주와 퍼포먼스가 가능한 연기자가 캐스팅 된다면 어떨까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대역으로 어설픈 연기에 머물렀던 기존 음악드라마들과 달리 불꽃 튀는 바이올린 대결 구도를 극중에서 리얼하게 펼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