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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희귀난치성 질환 '신경섬유종'으로 얼굴이 무너져내렸던 심현희 씨의 수술 후 근황이 공개된다.

27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은 "심현희(34) 씨가 시청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 덕분에 새로운 희망을 얻게 됐었다"고 입을 열었다.

▲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이어 "수술 1년 후 근황이 담긴 송년특집이 방송된다"고 밝혔다.

앞서 심현희 씨 사연은 지난해 10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소개돼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당시 심현희 씨는 신경섬유종으로 피부가 늘어나 혹이 얼굴 전체를 뒤덮었고 이목구비가 무너져 내린 것은 물론 말하는 것과 물 마시는 것조차 힘들었다.

▲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 후 심현희 씨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고 심현희 씨의 건강을 바라는 이들의 후원이 쇄도해 4일만에 10억여원에 이르는 후원금이 모였다.

심현희 씨는 후원 덕분에 지난 11월 서울삼성병원에서 얼굴 왼쪽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당시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심현희 씨 종양제거 수술 및 재활치료 의료용 보조기기 지원 등에 고스란히 사용됐다.

수술 1년 후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이 다시 만난 심현희 씨는 얼굴을 감싸고 있던 1kg 종양을 제거해 더디지만 재활치료를 받으며 잘 견뎌내고 있었다.

▲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도움 덕분에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응원글 덕분에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힌 심현희 씨.

1kg 종양을 제거하고 건강을 회복 중에 있는 심현희 씨의 감동 사연은 오는 2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송년특집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공개된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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