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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왼쪽 팔을 인도 모서리에 걸치고 기대앉은 독특한 포즈로 전 세계 사람들의 인상에 남은 고양이. 

그는 얼마 전 하늘로 갔지만 그 자리에 동상이 만들어져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특유의 포즈와 도도한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던 터키 이스탄불의 고양이 톰빌리(Tombili)의 동상이 만들어진 사연을 소개했다.
 
   
▲ ⓒ facebook 'tombili'
 
톰빌리는 이스탄불 수많은 길고양이 중에서도 독특한 포즈와 도도한 눈빛을 매력 포인트로 뽐내는 고양이었다.
 
톰빌리의 독특한 포즈가 담긴 사진은 SNS를 통해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줬고 톰빌리는 어느덧 유명인사가 됐다.
 
하지만 지난 8월 톰빌리는 알 수 없는 병을 앓다 하늘로 떠나게 됐다.
 
톰빌리를 매우 아끼던 이스탄불 시민들은 톰빌리가 가장 좋아했던 장소에 "너는 우리 마음 속에 영원할 거야. 거리의 마스코트로 사랑받았던 톰빌리, 8월 1일 이곳에 잠들다"라는 쪽지를 붙이며 죽음을 애도했다.
 
또 이스탄불 시청에 만7천명 이상이 탄원서를 내 "톰빌리를 기억할 수 있도록 동상을 세우자"고 건의했다.
 
그 성원에 힘입어 톰빌리가 팔을 걸치고 기대 앉았던 그 자리에 톰빌리 동상이 만들어졌다.
 
   
▲ ⓒ facebook 'Anadolu Kedisi'
 
톰빌리는 하늘로 떠났지만 사람들은 이 곳을 지나며 톰빌리를 기억하고 있다.
 
친구였던 고양이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인사를 건넸다.
 
   
▲ ⓒ facebook 'Anadolu Kedisi'

 

   
▲ ⓒ facebook 'Anadolu Kedisi'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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