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가격 상승의 원인
대파 재배 방법

[문화뉴스 이한영 기자] 최근 대파를 비롯한 밥상물가가 치솟고 있다. 소비자들은 '파테크', '대파코인'과 같은 이름으로 직접 대파를 재배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대파는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재배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파를 재배하는 방법이 화제다. 대파를 비롯한 채소의 가격이 크게 상승한 이유와 대파를 집에서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대파 가격 상승의 원인>

지난 여름의 장마와 겨울의 한파, 폭설 등으로 인해 곳곳에서 작황 부진이 발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의 입국이 줄며 농촌 사회의 일손도 평년에 비해 크게 부족해졌다. 이와 같은 이유로 대파를 비롯한 채소의 전반적인 공급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공급과 달리 채소의 수요는 크게 늘었다. 이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현상으로 사람들이 집밥을 선호하게 되면서 한식의 재료가 되는 작물의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 

공급량의 감소와 수요량의 증가가 맞물려 최근 대파의 가격은 작년에 비해 3배나 상승했다. 최근 정부는 대파의 수입량을 늘려 공급량을 조절해 가격을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대파 재배 방법>

집에서 대파를 키우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대파 잎을 잘라내어 다시 심는 방법과, 직접 파종·모종을 해 키우는 방법이 그것이다.

첫 번째는 시중에서 파는 대파를 이용해 재배하는 방식이다. 먼저 싱싱한 대파를 사온 이후에 깨끗하게 씻고, 줄기를 최소 10cm 이상 남겨 화분에 깊게 심으면 된다. 이후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고, 꽃만 잘 제거해주면 간단하게 대파를 재배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로 계속해서 파를 수확려면 파의 하얀 뿌리까지 수확해서는 안 된다. 파의 하얀 뿌리까지 수확하려면 파를 통째로 뽑아야 한다. 

두번째 방법은 봄이나 가을에 직접 씨를 파종하는 재배법이다. 모종판에 씨앗을 심고, 모종이 나오면 큰 화분에 다시 옮겨 심으면 된다. 이후에는 첫 번째 재배법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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